괄목상대 刮目相對 뜻 유래 용례, 이야기와 함께하는 고사성어
안녕하세요 투바투바입니다. 오늘의 고사성어는 ‘괄목상대(刮目相對)’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뜻과 유래를 알아보고 용례를 통해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오늘의 이야기
출전: 정사 여몽전, 강표전 |
손권이 여몽과 장흠(蔣欽) 둘에게 말한다.
경들은 이제 큰 임무를 맡아 새 임지로 떠나니, 이제는 마땅히 공부를 많이 해서 스스로의 견식을 넓혀야 할 것이오.
여몽은 이를 듣고 '독서는 공부하는 사람들의 일이다. 나는 군대를 이끌고 전장에 나가서 이기면 되는 것이지 공부는 무슨 공부인가?'라고 생각하고 손권에게 대답한다.
이걸 듣고 손권이 여몽에게 긴 대답을 한다.
내가 어찌 경들 보고 경전을 공부해서 박사(博士)까지 되기를 바라겠소?
다만 경전을 읽어서 옛 사람들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았으면 하기를 바랄 뿐이오.
경이 '일이 많다'고 했는데, 나와 비교해서는 어떻겠소?
나는 어릴 때 시경, 서경, 예기, 춘추좌씨전, 국어 등을 이것저것 다 읽어, 읽지 못한 것은 주역뿐이오.
형님의 유업을 이어받은 후에도, 삼사(三史)와 제자백가의 병서(諸家兵書)를 정독해, 스스로는 많이 안다고 자부하고 있소이다.
경들 두 사람은 의지와 성질이 지혜가 밝아 깨달음이 빠르기(朗悟) 때문에, 학문을 하는데 적합한 성격이라 배우기만 하면 꼭 이를 수 있을 터인데도 어째서 하려 하지 않소?
우선 먼저 손자, 육도, 춘추좌씨전, 국어 및 삼사를 읽도록 하시오.
공자께서도 "하루 종일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생각해도 다 무익한데, 오로지 배우는 것은 달랐다(子曰 吾嘗終日不食 終夜不寢以思 無益 不如學也)."고 하셨는데,
한나라의 광무제도 군대를 이끌고 다니면서도 항상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手不釋卷). 조맹덕(조조)도 스스로 "늙어서도 배움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대들은 왜 자기 개발에 힘쓰지 않는다는 말이오?"
손권의 말에 결국 여몽은 열심히 글을 읽기 시작해 그 뜻이 흔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여몽 주위의 사람들이 이제는 여몽을 학문적으로 이길 자가 없게 되었다.
나중에 주유가 죽어 노숙이 주유의 후임으로 임명되어, 양자강을 거슬러 올라오게 되었는데, 이때 여몽하고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이때 수차례 여몽의 말솜씨에 꿀리게 되었다.
노숙이 여몽의 등을 두드리며 말했다.
나는 여섯 살 적은 동생이 단지 전략밖에 가지고 있지 않는 줄로만 알았는데, 이제 와서 보니, 학식은 넓고 밝고, 더이상 오하아몽(吳下阿蒙)이 아니구려.
이에 여몽은
학자는 헤어져 3일이 지나면, 눈을 비빈 후에 다시 만나야 합니다. 사람은 삼 일을 만나지 않으면 똑똑히 눈을 크게 뜨고 상대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뜯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처럼 괄목상대는 다른 사람에 대해 특히 눈에 띄게 변화한 것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이것은 그 사람의 능력, 기술 또는 성과가 크게 발전하였음을 의미합니다.
고사성어 살펴보기
훈음 | |||
刮 | 目 | 相 | 對 |
긁을 괄 | 눈 목 | 서로 상 | 대할 대 |
겉뜻: 깜짝 놀라 눈을 비비고 다시 본다
속뜻: 안 본 사이에 부쩍 재주가 늘었음을 의미한다.
용례 알아보기
1. 그 축구선수는 지난 시즌부터 괄목상대의 성장을 보여, 팬들과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2. 그 작가는 최근에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면서 문학계에서 괄목상대의 작가로 떠올랐습니다.
3. 그 과학자는 중요한 발견을 통해 괄목상대의 성과를 이룩하여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4. 그 뮤지션은 음악계에서 괄목상대의 앨범을 발표하여,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5. 그 배우는 최근의 연기로 괄목상대의 여배우로 등극하여 수많은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맺음말
여기까지 고사성어 '괄목상대(刮目相對)'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괄목상대를 항상 염두에 두면 노력과 열정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꾸준히 성장시켜 뜻깊은 변화를 이룩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고사성어에 대해 같이 공부해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고사성어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