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견강부회 牽強附會뜻 유래 용례, 이야기와 함께하는 고사성어

투바투바 2023. 10. 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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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강부회 牽強附會

 안녕하세요 투바투바입니다. 오늘의 고사성어는 ‘ 견강부회(牽強附會) ’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뜻과 유래를 알아보고 용례를 통해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오늘의 이야기

출전: 송나라의 역사가 정초(鄭樵 1103~1162)가 '통지(通志)' 총서(總序)
동중서이음양지학 창위차설 본우춘추 견합부회
董仲舒以陰陽之學 倡爲此說 本于春秋 牽合附會

 견강부회는 본래 견합부회(牽合附會)로 썼다. 뜻은 동중서가 음양학으로 이설을 창도 하여 '춘추'에 억지로 끌어다 붙인 음양설을 비판하며 동중서의 주장보다 더 깊고 넓은 사유의 세계가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전한의 유학자인 동중서(董仲舒)는 유교를 국가의 주된 이념으로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양(陽)은 귀하고 음(陰)은 천하다고 하는 음양설을 강조했다. 후대의 송나라 시대 사람인 정초는 법과 제도를 해석하고 풀어쓰기 위해 '통지'를 저술했는데, 그는 자연현상의 변화가 다단하고 인간사의 화복을 예측할 수 없는 법인데도 사관들이 일식(日蝕) 따위의 순수한 자연현상의 이변을 견강부회하여 길흉의 조짐 따위로 해독해 붙이는 것을 경계했다.
 

비슷한 말로 수석침류(漱石枕流), 아전인수(我田引水), 추주어륙(推舟於陸), 궤변(詭辯), 어불성설(語不成說) 등이 있다.

 

고사성어 살펴보기

훈음
끌 견 굳셀 강 붙을 부 모을 회

겉뜻: 강하게 몰아붙이는 형상

속뜻: 온당한 이치도 살피지 않고, 가당치도 않는 말을 끌어다가 자기주장이나 조건에 맞도록 합리화하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을 일컫는다.

용례 알아보기

1. 그 사람은 자신의 주장을 납득시키기 위해 견강부회를 사용했지만, 사실과 맞지 않는 말이었다.
2. 회의에서 그 이론은 모두에게 이해되지 않았지만, 그는 견강부회로 자신의 입장을 유지하려고 했다.
3. 정치인은 논란이 되는 입장을 견강부회하여 투표자들을 속이려고 했지만, 미디어는 그의 속임수를 폭로했다.
4. 이 회사의 임원은 잘못된 결정을 지지하기 위해 견강부회를 사용했지만, 직원들은 이를 강하게 반발했다.
5. 학자는 그 이론이 과학적으로 부정확하다는 주장을 견강부회로 반박하려 했지만, 학계에서는 인정받지 못했다.
 

맺음말

 여기까지 고사성어 ' 견강부회(牽強附會)'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견강부회는 타인의 관점을 존중하고 온당한 논의를 통해 의사소통하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고사성어에 대해 같이 공부해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고사성어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다음에 만나요.